김순구(金舜九)
김순구는 일제강점기, 충청북도 옥천군 군서면에서 일어난 3 · 1독립운동을 주도한 독립운동가이다. 1919년 3월 23일 청주군 강내면 일대에서 전개된 독립만세운동에 참가하였다. 그 뒤 귀가하여 4월 8일 옥천군 군서면 하동리에서 주민들과 독립만세를 외치고 서화산에서 독립만세운동을 전개하였다. 피신 중에 주민들이 체포되어 고초를 겪는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옥천 헌병분대에 출두하였다. 공주지방법원에서 징역 6월을 선고받고 복역하던 중 옥중에서 순국하였다.